천안시가 20일 서북구 입장면 양대리 입장기미독립만세운동 기념공원에서 ‘만세운동 104주년 및 기념탑 건립 제33주년 기념행사’를 4년 만에 다시 열었다. 사진=천안시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양대리 입장기미독립만세운동 기념공원에서 ‘만세운동 104주년 및 기념탑 건립 제33주년 기념행사’가 4년 만에 다시 열렸다.

입장기미독립만세운동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재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돈 천안시장, 정도희 천안시의장을 비롯한 시민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 경과보고, 독립선언문 낭독, 3·1절 노래 합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입장기미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와 표창패도 수여됐다.

한편, 입장기미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20일 입장면 양대리에서 당시 광명학교 교사와 여학생 3명이 주동하고 주민 600여 명이 참여한 만세운동이다.

이후 1989년 입장 기미독립만세운동 기념유적비 추진위원회가 구성됐으며 1990년 4월 27일 기념비를 제작해 매년 만세 운동이 거행된 3월 20일을 기념하고 있다.